4월 선교편지 - 그리스도의 통치가 온 세계위에~!!
4월도 거의 마무리가 되었네요. 4월은 급한 IT 개발이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여러 가지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생기지만 여전히 주님을 신뢰합니다.
코로나19를 통해 본질을 드러내십니다.
온 세계위에 편만하게 될 주님의 통치를 기대하며 찬양합니다. 모든 민족이 그 이름 앞에 무릎꿇어 주님을 경배하게 될 선교 완성의 날을 소망합니다. 온 우주를 창조하시고, 온 세계를 주관하시며,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십자가 구원을 이루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그 구원의 역사를 주관하고 계심을 찬양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전세계가 어려움 가운데 있지만, 여전한 주님의 통치를 찬양하며 선포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께서 온 세계를 다스리고 계십니다. ! 할렐루야 !!
강대국이라고 자부하던 나라들을 낮추시고,
스스로 부흥한다고 착각하던 이단 세력들을 무릎꿇게 하십니다.
자본주의에 빠져서 ‘돈이면 다 된다’는 식의 생각을 무너뜨리시고
교만해졌던 우리들을 겸손하게 이끌어 가십니다.
예배에 대해서 자칫 소홀해진 우리에게 외형이 아니라 그 본질을 찾게 하시며
각 가정에서 예배가 이뤄지게 하십니다.
외형에서 본질로 이끌어 가시는...
의지하던 것들을 내려 놓게 하시는...
교만하던 무리들에게 겸손을 가르치시는...
온 세계위에서 동일하게 다스리시는 ...
그 분은 과연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그분의 주권과 통치를 찬양합니다.
역사의 주관자 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땅 끝까지 주의 복음이 전파되도록 이끌어 가십니다. 전세계는 더욱 하나로 묶여지며, 빠른 정보의 소통이 더욱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온라인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커뮤니티가 더욱 중요해지고, 더욱 영향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교회도 학교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경험하게 됨으로써 앞으로는 이를 통한 만남이 더욱 많아 질 것입니다.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장담할 수 없지만, 또 다른 변화가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영적으로 민감하며, 지혜로워야 합니다. 기도합니다. 주님 따라 가도록 더욱 준비합니다.
부활의 기쁨을 나눕니다.
새로운 문화권에 와서 정착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은 일입니다. 말을 못하기 때문에 현지 생활에 어려움이 많고, 주변의 도움이 너무 필요합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선임 선교사님 뿐 아니라 그레이스 선교부에 있는 선교사님과 주변 선교사님들께서 너무 많이 도와주십니다. 다들 경험을 해 보셔서 그런지 말하지 않아도 어떤 어려움과 힘듦이 있는지를 알고, 신경써 주시고 도와주십니다. 큰 사랑과 섬김을 받고 있습니다. 부활절을 맞아, 이 기쁨을 선교사님들과 나누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만남과 이동하는 것도 부담이 있어서 정말 주변에 있는 몇분들에게만 전했습니다.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사신 주님을 기념하며, 그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미얀마 사역자들을 위로하였습니다.
생계를 위해서 태국으로 넘어와서 사는 미얀마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태국이 Lock Down 되면서 식당, 마사지샵, 시장 등 여러 직장에서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실직하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태국사람들에게는 태국정부가 구제금 지원, 세금 혜택 등을 주고 있지만, 미얀마 사람들은 이곳에선 외국인이라서 아무 혜택이 없습니다. 이로 인해서 미얀마 교회들도 많이 힘이 듭니다. 모이지 못해서 대부분 온라인으로 예배하고 있지만, 사역자들이 금식, 철야, 24시간 기도회 등으로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역자들을 위해서 지난 달 구제금을 지원하였고, 이번주는 피자와 과일을 들고 위로 심방 다녀왔습니다. ^^ 아직 말을 못해서 혼자서는 못가고, 함께하는 그레이스 선교부 내에 최승훈 선교사님을 따라 갔습니다. 사랑을 나누는 것이 더 큰 사랑이 됨을 느낍니다. ^^
메까사 어린이 케어센터에 간식을 보냈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현지 아이들에게 간식을 주시도록 몇 분이 특별 후원을 보내셨습니다. 여러 어린이 케어센터가 있는데, 그중 아이들이 많이 있는 메까사 어린이 케이센터에 간식을 보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직접 가지는 못했고, 간식비를 보냈습니다. 메까사 어린이 케이센터에 많이 아이들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귀한 손길로 아이들이 맛있는 특식을 먹었습니다. 너무 감사하다는 아이들의 인사를 전합니다. ^^
계속되는 IT개발 사역
체리케어 앱 개발
코로나가 퍼지면서 선교지의 난민들에게 위기가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에 대한 정보가 잘 없어서, 어떻게 위생관리를 하고,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를 잘 알지 못합니다. 교육이나 홍보가 절실한 상황이라서 이런 필수 정보와 자가 진단방법을 각 언어로 제공하는 앱을 개발하였습니다. 본부 FMnC 선교회, E4net 의 주관으로 기획과 자료를 주셨고, 직접적인 개발은 제가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개발이 잘 마무리되고, 테스트와 배포가 원활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선교지와 여러 난민들이 자신들의 언어로 코로나에 대한 정보를 보고,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체리케이 앱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기부가 진행입니다. ^^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하시고, 기부도 참여해주세요 ^^
<개발진행중인 체리케어 - 코로나 정보 및 자가 진단 앱입니다. >
빌리그래햄 전도협회의 2020 코리아페스티벌을 위한 앱을 개발하였는데 애플에 앱등록이 계속 거절되어서 한달이 넘게 고생중입니다. 추가적인 기능이 필요한데, 빌리그래햄 협회의 기획이 필요합니다. 지혜를 주시길 기도해주세요.
IT기술을 통한 사역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교회선거를 위한 모바일 투표솔루션 - 스마트보트는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이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 되니 온라인 모바일 투표 시스템이 더욱 필요한 것 같습니다. 고신 및 합신 교단의 여러 노회에서도 사용하려고 준비중입니다.
한국에서 여러 일로 하지 못했던 개발언어를 공부하였고, 기술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 개발 공부와 함께 개발하느라 요 몇주가 바빴네요.
태국은 송크란과 개학이 연기되었고, 5월에는 온라인 개학 예정입니다.
태국에서 가장 큰 명절이며, 세계적인 물축제로 알려진 송크란 축제가 연기되었습니다. 다음주가 송크란 기간인데 코로나로 인해 무기한 연기하게 되었답니다. 5월에 예정되어 있단 학교 개학도 7월로 연기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긴장이 계속되고 있으며, 밤 10시 이후에는 통행금지령이 내려서 밤에는 나갈 수 없습니다. 정부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필요하면 더 강력한 조치를 내릴 것 같기도 합니다. 저희도 거의 집에 있으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하루 종일 같이 있다보니 다른 일들을 잘 하지 못하지만, 이 시간을 통해서 웃기도하고 다투기도 하면서, 가족간에 더욱 이해하는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들은 집에서 온라인 태국어 강의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이것도 쉽지 않네요.
아이들은 언어와 현지 적응을 해야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아직 어린 예린이는 잘 적응하는데, 첫째 예솔이는 문화충격과 언어단절, 외로움, 무기력함 등으로 힘들어 하고 계속 한국에 보내달라고 합니다. 강의로만 듣던 MK 의 힘듦을 직접 경험하고 보면서 참 마음이 아픕니다. 하나님께서 위로하시고, 긍정적인 마음과 생각을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계속되는 비자문제
비자는 선교사에게 매우 중요한 이슈 입니다. 현지에 거주할 수 있는 권리이기 때문에 이것이 없으면 쫓겨나게 되지요. 선교사들 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비자를 받아서 현지에서 지내게 됩니다. 저희는 가디언(학부모) 비자를 준비했고, 이를 위해서는 태국에서 출국해서 다녀와야 합니다. 한국으로 가는 것이 첫번째 계획이었는데 코로나 문제로 막히고, 라오스로 가려했는데 라오스도 코로나로 막혔습니다.
나의 무능 가운데, 그분의 전능을 기대합니다.
코로나로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이곳을 거부하며 계속 힘들어하는 딸 아이를 위해서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비자문제도 계획대로 되는 것이 없고, 조바심만 생깁니다. 언어훈련을 계획했지만 코로나로 수업들이 다 정지 되었습니다. 시간이 갈 수록 느껴지는 무능함 가운데, 그분의 전능하심을 기대합니다. 주님이 하셔야 합니다. 주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주님이 필요합니다.
더 기도하는 목사, 더 믿음으로 서는 가장, 거룩한 종으로써의 선교사... 거룩한 일을 한다고 거룩한 사람이 아닙니다. 거룩한 장소에 있다고 거룩한 사람이 아닙니다. 주님과의 개인적인 거룩한 교제로만 거룩한 종이 될 수 있습니다. 더욱 본질로 돌아갑니다. 기도와 말씀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거룩함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구별해야 합니다. 시간을 구별하고, 장소를 구별하고, 물질을 구별하고, 삶을 구별하여 그분에게 드려야 합니다. 그렇게 저에게 말씀하시네요. 교만함을 회개하고, 나 자신과의 영적인 싸움을 더 치열하게 해봅니다.
기도해주시는 손길들을 통해 힘을 얻습니다. 생각날때마다 기도해주세요.
1.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2. 아이들의 교육과 적응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코로나로 인해 교육도 잘 안되고, 새로운 친구들도 만들지 못해서 외로워 합니다. 주님께서 위로해 주시길...
3. 온라인 태국어 강의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초를 잘 다지도록 기도해주시고, 좋은 태국어 선생님을 만나서 튜터링 받을 수 있도록...
4. IT 기술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들을 잘 익히고, 개발하고 있는 앱들을 잘 해낼 수 있도록...
5. 비자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길을 여시고, 선하게 인도하시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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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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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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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합니다. 전능하신 주님께서 선하게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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