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소식나눔
새로운 정착
오는 2월 15일은 태국에 온지 2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간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 태국 치앙마이라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 언어, 사람들, 날씨, 의식주, 여러 가지 벌레들… 게다가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모두에게 어려운 시간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선교지라는 낯선 상황에서 어려워했던 딸이 혼자 한국에 가기도 하고, 작년에는 차사고, 유리문에 부딪혀 36바늘을 꼬매기도 하고, 백신과 여러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 온가족이 한국에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2년이 그리 길지 않은 시간 같은데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의 손길이 얼마나 세밀했던지… 감사할 수 밖에 없네요. ^^; 과연 그분은 우리 하나님 아버지 이십니다.
2022년이 시작되면서 우리는 태국 방콕에서 새로운 정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지 사역팀의 전략적 변화에 따라서 태국어를 더 깊이 공부하고 익히기 위해서 입니다. 치앙마이에 선교센터가 있지만, 언어에 더욱 집중하고, 여러 가지 언어수업 프로그램도 방콕이 좋기 때문에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다시 집도 구하고, 차도 구하고, 길도 익히고, 시장이나 주변 상권도 익혀야 했습니다. 뜨거운 햇빛 아래 택시 타고 다니면서 집을 보러 다니는게 쉽지 않았어요 ^^;; 방콕 물가가 비싸다고 듣기 했지만, 막상 와보니 정말 비싸고, 집값도 많이 비쌌어요. 그런데 정말 은혜로 저희에게 딱 맞는 좋은 집을 만나게 해주시고, 가격도 깍아주셨어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만족해 하는 집을 얻게 되었어요. 그리고 중고차로 좋은 차도 구했어요. 치앙마이에 있던 살림들은 이사짐으로 가져왔고, 이제 집도 잘 셋팅이 되었어요. 아이들의 학교도 잘 처리가 되었어요. 예솔이는 바로 전학처리가 되어서 1월부터 학교에 가고 있어요. 학교에서 예배팀에 들어가고 교회에서도 찬양팀으로 지원했습니다.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예린이는 원래 태국학교를 다녀서 국제학교와 학제가 맞지 않아 온라인으로 이번학기를 마무리하고, 전학처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계속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가족들 모두에게 평안한 마음을 주시고, 아이들에게 열심히 적응하려는 마음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방콕의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집 구하러 다니기>
Save Myanmar Project 2
미얀마 쿠데타가 조용해져서 끝이 난줄 아신 분도 계시던데,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잡혀가고, 다치고, 죽고 있습니다. 최근 방화로 몇몇 마을에서 수십명이 죽는 사건들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미 잡혀갔고, 도시쪽에 있던 대학생, 의사, 공무원들도 많이 잡혀갔습니다. 지금은 소수부족들과의 싸움들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수부족들도 화기들을 갖추고 싸우고, 정부군은 탱크와 전투기까지 투입하여서 현장은 마치 전쟁터와 같습니다. 예전 저희 선교팀이 Save Myanmar Project 를 실시하였습니다. 처음에 2,000만원 정도 모금이 될 것으로 계획을 세웠지만, 실제로 9천 6백만원이 모금되었고, 계획보다 훨씬 더 많은 피난민들을 도울 수 있었습니다.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서 우리는 Save Myanmar Project 2 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내고 있던 마을을 이미 폭격을 받고, 불에 타서, 지낼 곳이 없는 많은 피난민들이 태국과 미얀마 국경 근처의 산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식량, 약, 천막 등을 지원하려 합니다. 아래 이미지들을 카톡이나 SNS 로 공유해서 많은 분들에게 알려주세요. 유투브 동영상을 공유해서 여러 사람들에게 전해주세요. 정성어린 마음들이 모여 생명을 살리게 되길 기도합니다.




Renewal 의 은혜
2022년 제게 주신 말씀입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하박국 3:2)”
“부흥” 우리가 아주 자주 말하고 소망하는 단어입니다. 이 “부흥” 이라는 단어는 한글성경에 단 한 번 나옵니다. 바로 이 구절입니다. 부흥이란 양적으로 성장하고, 건물을 더욱 크게 짓는게 아닙니다. 영어 성경에 보면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Renew” - 다시 새롭게 되는 것이 부흥입니다. 예전에 새롭게 되었을 지라도, 또 상처받고, 무너지고, 힘을 잃어버린 우리들을 다시 또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통치와 은혜가 부흥입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새롭게 셋팅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교단의 상황에 따라서 울산갈릴리교회에서 주파송교회로 동역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시대의 전략을 따라서 평소에 존경하는 전 세계적인 BAM 리더쉽인 Jeffrey Lee 선교사님의 SfK Ministry 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현지 베이스를 치앙마이에서 방콕으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집,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들… 하나님께서 다시 새롭게 해주시는 것을 경험하며 , Renew 의 은혜를 더욱 사모하고 기대하며, 동일한 마음으로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들, 개인적인 어려움, 코로나로 인한 힘듦, 교회와 이미지가 실추된 안타까움들… 등 여러 낙심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시 새롭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간절히 간절히 그분의 부흥케 하시는 - Renewal 의 은혜를 사모하며, 2022년을 맞이합니다. ^^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로 이사한 방콕의 집에서 본 일출입니다. Renew Day ^^>
김태형 선교사 기도제목
1. 새롭게 정착하는 방콕에서 여호와 이레의 은혜를 주소서 (만남, 재정, 건강)
2. 태국어 중,고급과정을 잘 배우고, 언어의 빠른 증진이 일어나게 하소서.
3. Save Myanmar 프로젝트를 통해서 많은 미얀마 피난민들을 도우소서.
4. 사랑하는 아내, 예솔, 예린이에게 지혜를 주시고, 선교지에서 평안과 기쁨을 주소서.
5.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필요를 발견하고, IT 달란트를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한 지혜를 주소서.
* 후원계좌에 대해서
후원계좌 변경에 대해서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다시 말씀을 드립니다. ^^
1. 기존 '미션펀드'를 통해서 후원해 주시는 분들은 그대로 두셔도 됩니다. ^^
2. 국민은행 '국제정보' 라는 계좌로 후원을 주시는 교회와 후원자에 한해서 아래 계좌로 변경을 부탁드립니다. ^^
우리은행 1002-360-738115 김태형
3. 기부금 확인서가 필요하신 분은 저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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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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