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선교이야기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 때론 지금 있는 곳은 어디인지, 제대로 가고 있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 건지, 어떤 일이 어떻게 될것인지.... 수많은 불확실 가운데 살아가고 있기에 더욱 주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주를 향한 믿음만 흔들리지 않는 반석이 되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불확실함 가운데 주님의 선하신 인도하심만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나의 바램과 다를 지라도 그분의 뜻은 하늘이서 이뤄진 것과 같이 땅에서도 이뤄질 것입니다. 오늘도 그분을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마하차이 은혜교회는 9년전 그레이스 선교회의 선배선교사님을 통해 방콕에 개척되고 세워진 교회입니다. 저희 그레이스 선교회의 선교센터가 치앙마이에 있다보니 방콕까지 거리가 멀어서 돌봄이 적었던 교회였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이 방콕에 있으면서 더욱 가깝게 섬기게 되었습니다. 지난번 말씀드린대로 마하차이은혜교회가 있는 사뭇사컨 지역이 어려운 지역이고 교회가 아직 작고 건물도 없는 상태 입니다. 그래서 더욱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19일 주일이 마하차이 은혜교회의 9주년 기념주일이었습니다. 힘든 시간들을 함께 견디며 교회를 지켜온 제임스 목사님과 성도님들에게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말씀을 나누고, 각 가정당 쌀을 한포씩 드렸습니다. 그리고 예쁘게 사진을 찍어드렸습니다. 사진은 시간을 담을 수 있는 유일한 그릇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돌, 결혼 등 기념이 될 만한 날엔 특별히 사진을 찍어서 남깁니다. 하지만 미얀마 성도들에게는 스마트폰으로 찍은게 전부였습니다. 아이들 돌, 기념일, 결혼식 때에도 교회에서 스마트폰으로 찍은게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사진을 찍어서 남겨드리고, 이를 사역화 해보자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특별히 IT 사역을 위해서 H교회에서 지원해 주셔서 사진기와 스트로보를 준비하였습니다. 사진을 찍고, 현장에서 바로 인화하여서 액자에 담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사진은 인터넷에서 바로 다운받으실 수 있도록 앨범 싸이트를 만들고,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QR 코드를 만들어서 드렸습니다. 다들 너무 즐거워했습니다. 사진찍고 또 찍고 또찍고.. ^^ 잘 나온 사진들은 바로 액자에 담아서 드렸습니다. 행복한 이들의 미소들이 담겨 남이 있게 되었습니다. 늘 이렇게 행복하길 기도합니다.
사진을 통한 사역은 앞으로 더욱 개발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교회들에 유익함을 줄 수 있을거 같습니다.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방빠인 은혜교회에서 두번째로 태국어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언어라는 것을 시간이 갈수록 깊이 느낍니다. 아직은 부족한 태국어 설교를 들어주시는 성도님들이 고맙죠. ^^ 아직 부족한 것을 알기에 원고를 만들고, 번역을 하고, 여러 번 수정을 거치고, 태국어 선생님에게 부탁하여 녹음하고, 그것을 들으민서 수십번 연습을 합니다. 그것도 모라자로 어려운 단어에는 살짝 한글로 독음을 써놓기도 합니다. ^^;;; 그렇게 준비해서 강단에 서도 막상 말씀을 전할 때 틀리고, 더듬고… 특별히 5개의 성조와 장단을 가지고 있는 태국어는 같은 발음이라도 성조에 따라 다른 뜻이 되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설교를 마치고 내려올 때는 자귀감과 함께 얼마나 부끄러운지…. 하지만 아내가 ‘지난 번보다 더 많이 나아졌어’ 라는 말에 힘을 냅니다. 이렇게 조금씩 나아지는 거겠죠? 잘해서 도전하는게 아니라, 못하기 때문에 도전하는 거니까요. ^^ 이렇게 더 선교사가 되어 가는가 봅니다.
예배를 마치고 배 선교사는 아이들과 함께 놀이활동을 합니다. 한국에선 자칫 흔하게 보이던 이런 활동도 이곳 아이들에게는 새롭고 즐거운 놀이입니다. 들어가니 ‘목사님 저는 학교를 만들었어요. 제가 만든 집이 제일 이뻐요’ 하며 이야기 하네요.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하고, 집에 가서도 이것 저것 만들며 놀았다고 합니다.


치앙마이에 있는 반뿌라쿤 교회는 저희 그레이스 선교회 내에 태국인들의 교회 입니다. 작년에 말씀드린바가 있는데, 교회가 예배 드릴 처소가 갑자기 없어져서 급히 건축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서 기도하며 저희도 후원자들의 후원으로 함께 힘을 보탰습니다. 그리고 거의 완성이 되었답니다. ^^

전세계의 국가들을 하나 하나를 놓고 기도할 수 있는 열방기도 앱이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입니다. 베타버전을 내놓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7월 말이나 8월이면 배포하게 될 것 같습니다.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수많은 성도들의 도구로 쓰임받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계속 진행중인 Shop4Impact는 SfK선교회의 제 3세계 국가의 선교지에 있는 좋은 물건들을 미국이나 다른 국가로 판매하여 그들의 생계를 돕고 자립하게 도우려는 유통을 통한 사역입니다. 우선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런칭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비디오 크리에이터를 맡아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조금 더 이해가 잘 될꺼예요 ^^ 이 사역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BAM 의 좋은 모델이 될 겁니다.
GMS 태국 지역 선교사 대회가 있어서 온라인 가이드북과 스마트보트로 섬겼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가이드북 뿐 아니라 대회에 필요한 공지사항 안내와 앨범 공유 의 기능을 넣은 간단한 웹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외부개발을 했다면 비용이 많이 듭니다. 간단히 시스템을 만들어서 섬겨 드렸고, 대회 운영에 여러 가지 도움이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 주신 기술들을 통해 선교지와 사역들을 더 잘 도울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하며 고민합니다. 섬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코로나에 대한 규제가 거의 대부분 완화되면서 그동안 안식년을 가지 못하시거나 한국에 여러 일들을 하기 위해서 여러 선교사님들이 한국에 가셨습니다. 학교 방학 시즌이고 해서 주변이 남아 있는 분이 많이 없을 정도로 한국으로 많이 가셨습니다. 태국에 계시면서 한국으로 가는 길이 아직 방콕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다들 방콕을 경유해서 가시거나 들어오십니다. 이 때 공항으로 모셔드리기도 하고, 픽업을 가기도 합니다. 이걸 공항사역(?) 이라고 이름을 붙여 봅니다. ^^ 이 때 보고 싶었던 선배 선교사님들을 만나서 섬길 수 있었습니다. 교제를 통해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았습니다. ^^ 참 귀한 동역자들이 주변에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1) 하반기는 연말에 있을 태국어 시험에 집중할 것입니다. 언어의 진보가 일어나도록 기도해주세요
2) 장거리를 가야하기 때문에 영적인, 심리적인, 육적인 조절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급하게 쏟아내지 않고, 천천히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잘 준비되도록 기도해주세요. 하나님과 항상 동행하는 영적인 신선함을 위해서, 조급해 하지 않는 여유를 위해서, 눈, 허리, 관절 등 육체적인 건강을 위해서
3) 시대를 꿰뚫어 낼 수 있는 영적 시각과 필요한 IT 기술을 갖고 ,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실력을 쌓고 이곳에서 적정 플랫폼을 발견하도록 기도해주세요.
4) 특별히 방빠인 은혜교회, 마하차이 은혜교회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5) 가족들 (김태형 선교사, 배혜지선교사, 예솔, 예린) 이 깊이 있게 함께 하시는 주님을 경험하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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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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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요시아
Posted on 2022.07.05 14:23 by 요시아한국에서는 다음세대 기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도를 정말 해야하겠어요.
See You At The Pole Pray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https://yosiah.tistory.com/1067
(다음 세대 기도) 인생의 항해를 주님께 맡기는 기도
https://youtube.com/watch?v=dLXgq4YFvFA&list=PLjRGDSpiFMNrnmd0ZS0GaeAQCPhD_tbGF
주님
오늘도 우리를, 다음세대를 어디로 이끌고 계시는지
전혀 알 수 없지만
주님과 그리고 주님이 계신 이 자리를 사랑합니다.
미래를 쫓느라 불만족하고
과거에 매여서 불안하지 않도록
지금 오늘 우리에게, 다음세대에게 주신 하루와
우리에게, 다음세대에게 오늘 보내신 사람과
우리에게, 다음세대에게 오늘 맡기신 일에 만족하며 평안을 얻겠습니다.
주님의 은혜 외의 것에서 삶의 생기를 얻지 못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주님만이
우리의 생명력, 생기의 근원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없이 홀로 거룩한 삶을 살려는
모든 시도를 멈추고
매일매일 주님앞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주님
믿음으로 하루하루 살면서
결국 우리는, 다음세대는 이 땅에서의 삶을 끝내고
영원하신 주님품으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영원의 관점에서보면 우리의 삶은
순식간에 지나간 찰나일 것 또한 믿습니다.
그러므로
끝도 없이 계속될 것만 같은 이땅에서의 슬픔과 행복과 눈물과 기쁨도
아주 잠깐의 것이며, 주님앞에서는 영원히 기쁨과 찬송의 노래를 부를것임을
우리는 압니다.
평생토록 주님만을 찬양하겠습니다.
주님 오늘도 이름없이 빛도없이
주님나라의 충성의 항해를 떠나는
모든 인생의 항해자들을 인도해주십시오.
인생의 푯대를 놓친 항해자들이 있다면
인생지도가 되어주시고, 배의 선장이 되어주십시오.
지금은 뿌연거울을 보는 것처럼 희미하게 보이겠지만
머지않아 주님과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날을 오늘도 소망합니다(고전13:12)
우리의 앞날이 전부 주님께 있사오니(시31:15)
우리가, 다음세대가 가진 땅의 소망을 하늘의 소망으로 바꾸는
믿음의 돛을 높이 올립니다.
끝까지 우리를 붙드시고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고전13:12)
내가 사망의 음친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게 하심이라
(시23:4)
다음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하겠습니다.
1. 이 땅에서의 짧은 삶을 영원에 비추어 사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우리의 인생여정의 항해사로 주님을 모시게 하소서.
푯대를 향하여 끝까지 믿음의 길을 걷도록 힘을 주소서.
2. 대한민국과 열방 교회와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하시겠습니다.
2022년 7월 4일
인생을 주님께 맡긴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주님.
희노애락 중에서도 실패와 성공중에서도 이 주님께 맡겨진 인생이 되기 위해서
오늘 하루를 주님을 의지하여 나아가는 하루가 되도록.
우리와 다음세대의 삶에서 주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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