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인도하심을 따라가는 설레임 (6-7월 선교이야기)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무더운 여름을 지나면서 날씨보다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더욱 뜨겁습니다.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고 온 땅에 하나님의 영광을 충만케 하시려는 하나님의 열정과 의지가 오늘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갑니다. 어디로 갈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잘 모르고, 계획과 의도와 다른 일들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면 감사한 일들로 남습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을 오늘도 배웁니다. 많은 것이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또 믿음으로 기대합니다.
미국선교대회 일정을 정말 감사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시애틀에 있는 갈보리교회(담임 : 최병걸 목사님)에서 태국 선교사 10가정을 초청해 주셨습니다. 아직도 선배선교님이 많으신데, 저희가 초청이 되어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저녁집회를 통해 각 선교사님들의 가슴뛰는 선교현장의 이야기들을 들었고, 저희들의 사역과 새로운 시대를 위한 IT 선교사역에 대한 비전도 나누었습니다. 대회 기간에 최선을 다해서 섬겨주신 갈보리교회의 성도님들을 통해 정말 큰 사랑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더군다니 갈보리교회가 앞으로 지속적인 선교사역을 동역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의 계획 위에 계시며 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세밀하심을 느끼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6월 첫주에 정식으로 시작한 아유타야은혜교회는 벌써 20~30여명의 성도들이 모여서 예배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서 성도들을 훈련시키고 해야할 사역들이 많습니다. 진수안카인 전도사님과 사모님이 참 열심히 사역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동수단이 없기 때문에, 전도사님의 누나에게 빌려서 150만원정도를 오토바이를 구입했다고 연락이 왔어요. 100만원 정도가 더 있어야 하는 상황이어서 함께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저희 그레이스 선교팀에 단기선교왔던 서면교회 청년팀에서 남은 오토바이 비용 약 100만월을 헌금해 주셨습니다. 은혜로 또 하나가 채워지네요. 비전을 품고 열심으로 나아가는 아유타야은혜교회를 위해 많은 기도 바랍니다.
늘 열악한 환경에서 예배하고 있어서 마음이 가장 걸리는 교회입니다. 좁은 장소인데 성도들은 점점 더 많이 모이고 있습니다. 최근 미얀마 상황이 더욱 나빠지면서 태국으로 넘어오는 미얀마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대학생과 젊은 층들이 일자리가 없어서 태국 방콕으로 더 많이 오고 있습니다. 방콕은혜교회는 도시빈민지역에 있어서 환경이 열악하지만 방콕에서 미얀마 교회를 찾아 모이고 있습니다. 인근에 교회로 쓸만한 장소의 월렌트바가 많이 비싸서 장소를 찾는게 어렵고, 미얀마 성도들의 헌금으로는 어림도 없기 때문에 적당한 후원교회나 후원자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방콕은혜교회를 위해 많은 기도 바랍니다. 이번에 거제 섬김의 교회 의료선교팀이 하루 방콕방문을 하면서 방콕은혜교회에 오셔서 격려해 주셨습니다. 단기선교팀으로 인해서 현지교회가 참 많은 위로를 받고 힘을 얻습니다.
선배 선교사님을 통해 한국 모교회의 후원을 통해 시작된 마하차이 은혜교회의 건축이 거의 마무리되어 가고 있습니다. 땅의 상태와 홍수 우려가 있어서 건물을 높게 올리고 방을 만들고 하면서 건축비용이 좀 모자란 상황입니다. 천장공사를 하지 못했고, 본당 바닥과 교회주변과 진입로 등 공사가 필요한 상황인데 공사비용이 없는 상황이라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 가족 사택을 위해서 중 2층 공간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 부분도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마하차이 지역은 태국에서도 가장 많은 미얀마 노동자들이 살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새우냉동공장에서 미얀마 노동자들이 힘겹게 일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마하차이 은혜교회는 이들을 품고 기도하며 힘든 시간들을 잘 견뎌왔고 이제 건축도 되고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와 후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방빠인 은혜교회는 더욱 선교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방콕 섹터에서는 가장 중심이 되는 교회입니다. 현지 사역자인 아탕 목사님은 방콕 인근에 있는 미얀마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며 여러 지역에 교회를 세우기 위한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교사에 의해 세워진 선교지교회가 다시 자신의 민족들을 품고 선교하는 교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미 아유타야 은혜교회를 세우는 주축이 되었고, 이제 파타야지역과 세나지역에도 기도소를 만들고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함께 해당지역을 방문하며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태국 SFC 지부이기도 한 방콕복음교회에 드디어 SFC 간사님께서 파송되셨습니다. 고. 홍정훈 선교사님께서 계시지 않아 사모님 혼자 사역하시느라 고생이 많았는데 이제 SFC 간사님이 오셔서 함께 사역하게 되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간 저희가 매월 설교사역과 성례 사역을 도와드리고 있었습니다. 새로오신 간사님께서 언어훈련을 하시는 동안 좀 더 도와드릴 것 같습니다.
4월에 새로 런칭한 비전트립앱은 3개월간 7000여명 설치되었고,1600번의 복음이 제시되었습니다. 기능상 오류도 있고 개선할 부분도 있고, 새롭게 개발해야할 기능도 많습니다. 열방기도앱의 기도가 3만회가 넘어가고 있으며, 댓글기도도 4천개가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240개 국가의 모든 기도제목과 앱에 사용된 모든 단어들을 중국어로 번역이 다 되어서, 중국어 버전도 만들어야 합니다. 스마트보트는 한국교회에서 계속 사용중이며 하반기 고신, 합신, 침례 총회 등에서 사용하기 위해서 또 준비중입니다. 올 겨울 주태국한국 선교사 수련회에서 사용할 선교컨퍼런스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해드리기로 해서 이것도 작업을 해야 합니다. 선교사역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선교사를 위한 선교사 플랫폼, 각 현지 교회들이 사용할 교회 사역 플랫폼, 그리고 이런 프로젝트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통합되는 통합시스템 구축, 이런 새로운 선교도구를 통한 새로운 선교물결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저 혼자 개발하기에는 버거운 프로젝트의 규모가 되고 있습니다. 함께 개발할 수 있는 멤버, 환경, 장비 등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IT 선교연구소를 시작하려 합니다. 새로운 장소가 절실한 방콕은혜교회와 함께 장소를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사역이 일어날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바랍니다. 주님께서 길을 여시길 기도합니다.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 위의 사진이 우리 집이 아닙니다. 그냥 건물이 이뻐서 가족 사진을 찍은 것입니다. ㅎㅎㅎㅎ ). 아이들의 학교 가까운 곳이어서 등하교가 편해졌습니다. 조금 저렴한 곳으로 와서 집에 손이 많이 갔는데 이제 정리를 다 해놔서 좋습니다. ^^ 아이들의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예솔이는 고등학교 1학년, 예린이는 중학교 1학년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언어와 친구 등의 일들로 어려워하기도 합니다.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희들은 하반기 사역을 기대하며 힘을 냅니다. 해야할 일들, 하고 싶은 일들도 많고, 태국어 뿐 아니라 미얀마어도 공부해야하는 상황이라서 할일이 정말 많네요. 여러분의 기도로 힘을 냅니다. ^^
- 방빠인은혜교회 - 선교하는 선교지의 교회가 되도록
- 아유타야은혜교회 - 교회내 리더쉽 세우기, 성경공부, 어린이 사역을 시작할 수 있도록
- 방콕은혜교회 - 새로운 예배처소를 주시도록
- 마하차이은혜교회 - 건축 마무리가 잘 되고, 부족한 건축비용이 채워지도록
- 새로운 개척 - 세나 지역의 기도소 , 파타야 지역의 보윈은혜교회를 위해서
- WITH IT 선교연구소(가칭) - 새로운 IT 선교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구심점을 세울 수 있도록
- 가족 - 아이들의 새학기 시작과 언어와 친구관계, 건강과 체력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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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앱만드는목사
Posted on 2023.08.11 20:30 by 앱만드는목사헉... 위 사진 보고... 뒤에 집이 우리 집으로 아시는 분이 있네요. ㅜㅜ 저건 무슨 호텔인데... 이뻐서 가족이 같이 사진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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