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익한 종 - 2020년 말씀을 나눕니다.
2020년 말씀을 정하셨나요? 저에게는 2020년은 정말 새로운 해입니다. ^^ 선교사라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 이 일에 함께 기도하며 함께 선교하자는 영적 공동체가 있음에 너무 감사합니다.
올해 제게 주신 말씀을 나눕니다 ^^
선교사를 준비하면, 두려움과 기대가 함께 있습니다.
제가 이 길을 결단하며 가는 것은
저는 하고 싶은 일을 하는게 아닙니다.
저는 대단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안하면 안될것 같아서 합니다.
예수님의 비유 가운데 저의 정체성을 확인합니다.
저는 무익한 종일 뿐입니다.
단지 하여야 할 일을 하는 것일 뿐입니다.
우리 모두의 부르심이 다르고, 달란트가 다릅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선교사로써의 부르심이 있고
제가 그에 따른 사역과 기술의 달란트롤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 길을 가는 것은
제가 해야할 일인 것 같아서 입니다.
자랑할 것도 아니고, 칭찬받을 일도 아닙니다.
그냥 저에게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이런 종으로써의 삶이 너무 행복합니다.
내가 나를 위해서, 미래에 대해서, 상황에 대해서 고민하거나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분이 저를 종으로 삼으시니
저를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이 저를 사용하심을 느낄 때에, 내가 가치 있는 존재임을 발견하며, 이 땅에 태어난 이유가 분명함을 확신합니다.
저를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이 보호자가 되어주심은 가장 평안하고 든든한 일입니다
저를 사랑합니다. 그분은 사랑의 주인이시기에 저를 이용하시는 것이 아니라 존중해주시고, 저와 함께 일하십니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될 때 자유로운게 아니라
그분이 내 인생의 주인이 되시고, 내가 주님의 종이 될 때
진짜 자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무익한 종입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가장 유익한 사실입니다.
"이와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 할지니라. (눅 17:1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