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Mission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 

우리는 구정을 보내니까 또 새해 느낌이네요. 

서울 선교본부에서의 훈련이 마치고 대구 집으로 와서 일주일 내내 짐을 싸고, 박스에 넣었습니다. 

무려 40개의 박스나 되었어요. 

버릴 것들을 많이 버렸는데도 짐이 많네요. 

살아오면서

사용하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았던 것들을

참 많이도 손에 쥐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버리고 버려도 또 버릴 것들이 있네요. 

내 삶 속에도 

이게 정말 필요한 줄 알고 손에 잡고 살지만

실제로 그것이 내 삶을 책임지지 못할 것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내게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해보고

버려도 되는 것들을 버리면

훨씬 가볍게 살 수 있는데 말입니다. 

짐 엘리엇 선교사님의 명언이 생각나네요 ^^

"

영원한 것을 위해서 영원할 수 없는 것을 버리는 자는 바보가 아니다. 

He is no fool who gives what he cannot keep to gain that which he cannot lose - Jim Eliot

"

짐들을 다 보내고 나니, 좀 더 실감이 납니다. 

이제 진짜 가는구나. ^^

기대와 설렘, 그리고 걱정과 두려움..

편한 것이 아니라 불편하고, 

쉬울 것이 아니라 어렵고,

새로운 상황, 문화, 언어..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할 것을 알기에..

걱정과 두려움이 있지만....

그것들을 통해서 

연단시키시고 다듬으시고 

더욱 주께서 원하시는 도구로 만드셔서

주의 복음의 확장을 이루실 것을 믿기에...

그렇게 살아나고 회복될 그 땅의 예비된 영혼들이 있기에..

기대하며 설레입니다. 

이후 상황들을 나눕니다.  기도해주세요.

* 1월 26일 : 예솔이 생일이었어요. 예솔이 생일에 하루종이 같이 있었던 것은 이번이 처음 이었던 것 같네요 ^^ 예솔이가 태어났던 그 날, 태국에 단기선교 중이었는데, 그곳으로 선교하러 갑니다. 뭔가 복선 ~~ ㅋㅋ 

1월 29일 수요일

FMnC 선교본부 : 파송인터뷰 - 오늘 했었는데 은혜스럽게 잘 마쳤고, 여러가지 조언들과 격려들을 들었습니다.

2월 2일 주일

울산 더꿈꾸는교회 예배인도.

2월 4일 화요일 

FMnC 선교회  2월 클릭앤터치 (저녁 7:30 / 늘푸른교회 B1)  예배시  김태형,배혜지 선교사 파송식.

2월 5일 수요일 

대구동일교회 수요예배 (저녁7:30)시 김태형 , 배혜지 선교사 파송예배

2월 9일 주일

대구대현교회 IT 선교관련 당회세미나

2월 11일 화요일

FMnC 총무단모임 참석 (서울본부)

2월 12일 수요일

기성총회 미팅 (스마트보트 관련)

2월 14일 금요일

잠실중앙교회 중등부 수련회 인도 

2월 15일 토요일

태국으로 출국 (부산 김해공항 오후 6시 ( 부산 -> 태국방콕행 ) , 방콕들렸다가 치앙마이로 갑니다) 

그외 일정은 대부분 서울에서 거주하면서 이번에 1호 회사선교사로 파송해주신 이포넷에서 IT 사역 관련한 여러 가지 업무들을 감당하게 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롯한 건강이나 여러가지 상황들이 있지만 기도하며 나아갑니다. 주님의 보호하심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